고환율시대, 달러인덱스(UUP) 투자를 했더라면?

요즘 달러환율이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제가 보유한 금융자산 중에서는 미국주식 비중이 높은 편이라서 한편으로는 수혜를 받고 있긴 합니다만, 환율이 올랐다고 주식을 팔아치울껀 아니라서 크게 의미가 없네요.
미국 주식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환율이 오르고 있어서 손해가 적어보이는데요.
나중에 환율이 제자리도 돌아간다면 손실이 드러나겠죠 ㅠㅠ
미국 주식도 제자리로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2020년에 달러 인덱스에 대해서 공부를 했었는데요.
변동성도 작은 편이고 그 당시에 계속 약달러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어서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검색을 해보니 달러 인덱스도 엄청나게 올랐더라구요.
(엄청나게 올랐다고는 해도 TQQQ 같은 변동성을 가지진 않습니다. 변동성이 적은 상품치곤 변동성이 크다는 뜻이에요)

만약
달러 환율이 1100원대일때 달러를 사서 달러인덱스에 투자했다면 환율 상승분과 달러인덱스 상승분까지 곱하기로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었겠네요.

당연히 가정한다는건 아무 의미도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다음번에,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비슷한 상황이 된다면(?)
그 때는 이번에 기회를 놓친걸 참고해서 다음번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가정을 해봅니다.

달러인덱스를 일정 비중 가져가서 얻은 수익으로 떨어진 다른 주식들을 산다면 싸게 좋은 주식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
참고로 지금 달러 인덱스(UUP)가 오른건 유로화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음번에도 원달러환율이 오르고 유로화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미국 주식도 떨어지는 이런 기회가 겹칠 가능성은 많이 적어보이긴 하네요...
그래도 미리 공부를 해 둔다면 다른 사람들보단 한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