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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와인

[와인] 샌드맨(샌드만) 파인 루비 포트 와인 리뷰(포트와인에 대하여)

by 술과 함께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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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맨(샌드만) 파인 루비 포트
SANDEMAN FINE RUBY PORTO

원산지 : 포르투갈

알콜도수 : 19.5%

샌드맨 루비 포트는 전문적으로 블렌딩되어 맛이 깊고 정돈된 느낌을 가져다주는 포트와인이다.
빛나는 레드 루비색의 이 와인은 붉은 과일인 플럼과 스트로베리의 깨끗한 아로마향을 가지고 있으며 풍부한 맛이 균형을 이루고 신선한 플럼과 붉은 과일의 맛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당도가 매우 높으며, 도수도 높은 포트와인이다.
전통적으로 크리미하고 풍부한 맛이 나는 치즈들과 잘 어울리며 초콜릿 디저트와 비스켓류의 간식류의 음식들과 잘 어울린다.

한줄평 : 엄청 달고 엄청 독하다. 안주 선택을 잘해야할 것 같다. 향은 달다.

 

포트 와인

포르투갈에서 포도주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당분이 남아있는 발효 중간단계에 브랜디를 첨가하여 발효를 중단시키고, 이에 따라 도수와 당도가 높고 오래 보관이 가능한 포도주가 탄생하게 되었다. 스페인의 셰리와 더불어 주정강화 와인 중 가장 유명하다.

영국인의 포도주 사랑은 중세에도 대단했으나, 영국 땅은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생산하기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백년전쟁에서 프랑스에 패한 영국이 보르도 지역을 빼앗기고 교역이 중단되어 보르도산 포도주를 저렴하게 수입하기 곤란해졌고, 이후 윌리엄 3세에 의해 1693년부터 시행된 조세법으로 프랑스산 포도주에 대한 세금이 대폭 증가하게 되었다.

상인들은 영국에 포도주를 공급하기 위해서 적당한 포도주 산지를 물색하게 되었고, 잉글랜드에서 가까운 포르투갈의 북서부 연안으로 모여들었다. 대부분은 장거리 해상운송에 적합하지 않은 백포도주를 주로 생산했기 때문에 적포도주를 찾기 위해 도루강 인근의 와인 산지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초기에는 험한 뱃길을 거치며 무더운 날씨 등으로 인해 운송 도중에 포도주가 식초처럼 변질되는 경우가 속출하여 다른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 영국 수입상인들은 알코올 도수가 높은 브랜디를 인위적으로 첨가해서 발효를 중지시켜야 변질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당시 포르투갈 도루강 하구에 있는 아름다운 항구인 오포르투에서 와인을 선적했기 때문에 '포트(Porto)'가 이름에 붙게 되었다. 포트 와인은 원래 포르투와인이라 부르는 것이 맞지만 17세기 후반부터 주로 영국에 의해 전 세계에 알려졌기 때문에 영어 발음인 포트로 불리고 있다.

포트 와인은 크게 그 해 수확한 포도를 골라 양조한 뒤 수 년을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빈티지 포트와 원산지와 생산연도가 다른 품종을 블랜딩한 토니(타우니) 포트, 흔히 식전주로 음용되는 화이트 포트 등으로 나뉜다. 숙성 방식에 따라서도 구분하는데, 루비 포트는 양조 후 산화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저장하는 반면, 토니 포트는 산화에 의한 맛의 변화를 일부러 유도하는 식이다.

포트 와인은 대개 스위트 와인으로 만들어지며 과일향이 풍부하고 맛이 진하기 때문에 디저트 와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종류

루비 포트(Ruby Port): 양조 후 산화를 막기 위해 스테인레스 스틸통이나 상대적으로 크기가 큰 오크통에 숙성한다. 루비색의 디저트 와인이다.

화이트 포트 : 청포도로 양조하며 3~5년 가량 통숙성한다. 황금색이다. 드라이 와인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으나 Dry White는 White Port와는 엄연히 다른 제품군에 속한다. 루비 포트와 비슷하게 디저트 와인이다.

토니 포트(Tawny Port) : 양조 후 산화를 일으키기 위해 오크통에서 숙성한다. 10/20/30/40년의 통숙성 기간 후에 병입하여 판매하는 것은 Aged Tawny로 구분된다. 숙성연도 미표기 및 10년 숙성 토니 포트가 널리 팔리며, 100년 이상된 토니 포트가 포트 와인 중에서 최고급이다. 빈티지 포트는 이에 비하면 훨씬 싸다.

빈티지 포트(Vintage Port) : 특정 연도의 포도만을 사용하여 양조하는 고급 포트이다. 수확 후 3년 미만에 모두 병입이 끝나며, 최대 50년 이상의 숙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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