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투자 결산(주식, 부동산, 코인 등)

2022년은 힘든 해였습니다.
아마 거의 모든 분들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몇몇 초고수분들을 제외하곤...

 

아래 2022년 주요 재테크 성적표를 봐도 얼마나 처참한 해였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상승한 자산들은 상승했다고 표현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수익률이구요.
그나마 안전하다고 손에 꼽는 자산들이네요.

달러 +6.99%
금 +5.12%
원자재 +4.26%
예금 +1.30%

떨어진 자산들은... 처참합니다.

한국 코스피200 -24.15%
미국 S&P500 -19.15%
채권지수 -5.58%
비트코인 -64.21%.....

 

 

그리고 제가 보유한 자산들은...
이보다 더 처참합니다 ㅠㅠ

먼저 주식은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 처음으로 마이너스구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2020년, 2021년에 냈던 수익을 그대로 반납했습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잃어버린 3년이네요....:(
연간 수익률은 -41%입니다.
코스피, S&P500 지수들보다 훨씬 하락폭이 크네요.

테슬라, 아마존, 구글, 메타, TQQQ 등 변동성이 큰 종목들의 비중이 커서 그런 것 같네요...
정신차리고 지수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천천히 리밸런싱을 계속 할 계획입니다.
개별종목들의 투자는 저와 맞지 않는 것 같네요;;

 

다음 코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폭락도 크지만
가장 큰 손실은 FTX 파산으로 인한 손실이었습니다.
코인중에서는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비트코인을 글로벌 3위 거래소에 안전하게 예치해놨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맞을 줄은... ㅠㅠ

와이프가 코인투자는 하지 말라고 하네요...
적당한 때를 봐서 남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일부는 손절하고 현금화하려고 합니다;;

 

다음 부동산은
거래를 했던건 아니라서 큰 의미는 없지만 거주중인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떨어졌으니 손실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그 외에 따로 투자했던 물건에서 손실이 발생하거나 한건 없네요.

역시 부동산이 최고인가...?
갓 밴쿠버선봉장 할아부지...

 

결과적으로 2022년 투자 성과는
주식 -1억원...
코인 -1억원...
부동산 -5천만원...

총 -2.5억원 손실입니다.

연봉 5천만원으로 계산했을 때 무려 5년치 연봉을 날려버렸네요.
5년 더 늦게 퇴직하거나, 손실분을 만회하기 위해 더 열심히 달리거나
해야겠네요.

 

짧은 투자 인생이지만
최악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장이 떨어지는 분위기인건 맞지만,
시장보다 더 쳐맞았으니 이건 저의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