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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자동차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시승 후기(기아 드라이빙센터 역대급 시승)

by 술과 함께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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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도 후보라서 시승을 하고 왔다.
일단 시승 후보들은 모두 SUV 차량이다.
아이도 있고 하니 이번 차는 SUV를 타야될 것 같다.

그리고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허리가 안좋은 사람은 SUV를 타는게 좋다는데... 진짜인가요??

유력한 후보들은
볼보 XC60
도요타 RAV4
혼다 CR-V
기아 쏘렌토
쉐보레 이쿼녹스
이정도인 것 같다.

기아 드라이빙센터에서 시승신청을 하고 갔는데 다른 브랜드 시승과는 다르게 역대급이었다.

일단 다른 브랜드들은 모두 딜러가 옆에 타서 설명을 해줬는데

기아는 선택을 할수가 있었다. 딜러가 옆에서 설명을 해줄지, 아니면 혼자 탈지.

시승센터 주변 도로 사정을 잘 알고있으면 혼자 타는게 훨씬 좋다.

딜러가 타면 20~30분? 혼자 타면 1시간을 시승해볼 수 있다.

1시간동안 마음대로 돌아다녀도 된다는 점이 엄청 메리트였다.

아무래도 옆에 딜러가 타있으면 긴장도 되고 운전을 더 조심스럽게 하게 되서 해당 차량의 이런 저런 모습을 느껴보기 어렵다. 그리고 보통 시승시간도 짧다.

그런 부분에서 기아 시승은 최고였다.

 

차를 타자마자 여러가지 옵션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역시 이게 현기차지...

운전을 할때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다만, 고속주행(70~80km/h)을 할때 차체가 흔들리는 느낌이 강했다.

SUV 차량이 1톤이 그냥 넘고 거의 2톤에 가까운 무게라서 가벼울리는 없다. 그런데 뭔가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뒷좌석에 탄 와이프와 애기한테 물어봤는데 많이 흔들리고 멀미가 날 것 같다고 했다. 뒷좌석 승차감은 영 별로였나보다...

 

여러가지 고민을 해봤지만 현실적으로는 외제차보다는 국산차가 평범한 가장에게는 가장 현실적인 것 같다.

쏘렌토는 여러가지 안전사양도 많고... (물론 이 안전사양에 대해서는 약간 의심이 있긴 하다.)

차량 가격뿐만 아니라 구매 후 약 10년동안 탈때 유지비, 수리비도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현실적이지만,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한 불확실성이 조금 마음에 걸린다.

99%는 정상이겠지... 하지만 하필 재수없게 문제가 있는 차가 내꺼라면...? 이런 걱정이 안들수는 없다.

고민이 많이 된다... ㅠㅠ

긴급제동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을때 선택하고 1번이라도 작동하면 옵션값은 그냥 뽑는다는 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4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10년동안 차를 탈때 폭설 등으로 4륜 역할을 제대로 1번만 해주면 옵션값을 충분히 뽑지 않을까? 안전에 대한 고민을 한다면 4륜을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래서 기아 쏘렌토 2023년형 가솔린 터보 1.6 하이브리드 4WD(5인승)에 KRELL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외한 나머지 옵션(스노우 화이트 펄, 드라이브 와이즈,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 커넥트, 파노라마 선루프)을 모두 고른 거의 풀옵션의 가격은 세금 포함 5,313만원이다. 어휴... 비싸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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