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일상

[코로나백신접종후기] 화이자1차 코로나 백신접종 후기

by 술과 함께 2021. 8. 18.
반응형

안녕하세요, 어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하고왔어요.

원래대로라면 저도 최근에 접수하고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을텐데

3차 접종자로 분류가 되어 어제 맞게되었습니다.

접수할 당시 모더나와 화이자 중 선택 가능했는데, 모더나는 9월초부터나 접종이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제일 빠른날짜로 선택하다보니 화이자로 되었어요.

근데 모더나 수급상황이 좋지않아 모더나도 화이자로 바뀐다고 기사를 접하고 나니,

빠른날짜로 하길 잘 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반적인 순서와 잔여백신으로 신청을 했다면, 근처 병원에서 맞았겠지만

저는 특정차수의 접종자여서 그랬을까요? 지정된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더라고요.

 

백신 접종 신청 ~ 접종 하기 직전까지

아무튼 신청후에 신청이 완료되었다는 카톡이 와요.

내가 신청한 일시, 장소, 백신 종류 이렇게요.

그리고 접종당일에는 신분증이 필요하답니다. 꼭 챙겨가세요.

그리고 접종일 전날에는 문자가 하나왔어요. 문직표 작성하라는 링크문자가요.

물론 작성을 미리 하지 않아도, 접종하러가서 작성이 가능하지만, 미리 작성해두면 큐알문자가 오고 

그걸 보여드리면 바로 내가 작성한 문진표가 프린트되어 나오니 매우 간편해요.

미리 작성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신분증도 미리 꺼내두시면 좋고요.

손소독 -> 문진표 프린트(미리 작성하지않은 경우 생략) -> 체온측정 ->(문진표 미작성자는 이때 작성) -> 본인확인 ->

->본인확인 한번더(?) -> 번호표 수령 -> 의사선생님과 면담(당일 컨디션 및 기본적인 건강상태 체크) ->

다른 의사선생님으로 이동하여 접종 -> 접종 후 이상반응 체크 -> 접종 확인 증 수령 

기관마다 다를수 있지만 저는 위의 순서대로 진행을 했어요.

의사선생님분들도 매우 친절하셨고요,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어서 어?어? 하다보니 이미 접종이 끝나있더라구요 (ㅋㅋㅋ)

맞고난 직후에는 생각보다 괜찮네- 하고 15분동안 대기하고있었어요.

아, 기존에 다른 백신이나 약물로 인해 알러지 반응이 있는 분들은 30분동안 기다리셨다가 가시면됩니다.

 

이건 기다리면서 받은 안내장이에요. 이거 말고도 알러지반응에 대해서도 나와있는 종이가 있었는데..

저는 알러지반응이 없어서 한번 읽고 집에와서 버렸어요

이 종이는 혹시라도 집에서 휴식을 하고있는데 백신 부작용이 올까봐 집 잘보이는곳에 붙여뒀던거고요 ㅋㅋㅋㅋㅋ

이거 하나 붙여놨다고 마음의 안정이 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접종 당일

저는 오전 10시에 맞았어요. 받자마자 라이언의 따봉을 보고싶어서 바로 카카오톡과 연동함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집에와서 체온계, 타이레놀, 물을 옆에두고 침대에 누워서 마치 산후조리원인것마냥

절대 안정취함 ㅋㅋㅋㅋ

저는 기초체온이 원래 높은편이라 평소에 37도 정도 나오는데 오히려 백신을 맞고나니 37이 안넘더라고요?

몇번을 쟀는데..뭐 사실 열감이 느껴지지 않아 체온을 재는게 무의미했으나

그래도 기록한번해보려고 주기적으로 쟀던거같아요.

그러나 잴때마다 늘 이 온도.

그래서 처음에는 체온계가 고장난줄....

13:30분정도가 넘어가니(접종 후 약 3시간 반정도 지남) 어깨가 뻐근해지더라고요.

어디선가 들었는데 백신을 맞고 팔을 좀 움직여주면 팔이 덜 아프다해서

백신맞고 팔을 위아래로 좀 움직여줬었거든요.

근데 그래도 뻐근하길래 거짓말인가보다했어요.

 

그리고 15:30분쯤되니 (접종 후 약 5시간 반 정도 후) 

머리가 어지러운것같기도하고 아닌것같기도하고 해서 타이레놀 한알을 먹어줬어요.

본격적인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접종 후 8시간 ~10시간 후에 나타난다해서 

이제 점점 겁이 나더라고요.

 

오후 18시 20분( 접종 후 약 8시간 반 정도 후).

팔이 아까보다 좀 더 뻐근. 그거 말곤 증상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타이레놀 한알 덕분인건가...

 

그리고 오후 21시(접종 후 약 11시간 정도 후 ).

아~~~~무 증상이 없더라고요. 다만 전날에 좀 잠을 못자서 그런건지,

백신 후유증인지 엄청 졸립더라고요ㅠㅠ

제 동생이 얀셴을 맞았을때 아무렇지 않아서 그냥 잠들었는데

새벽에 두통이랑 오한때문에 잠을 못잤다그래서 잠들기전에 타이레놀 두알을 미리 먹어줬어요.

아기 재우고 뭐 하다보니 10시반?11시 쯤 잠이 든것같아요.

 

팔 뻐근한 증상 없이 하루가 지나가더라고요 ㅋㅋㅋㅋ

 

접종 이틀째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

어제보다 팔이...무겁......네?

가만히 놔두면 괜찮은데 팔을 올리는 동작을 하면 많이 뻐근함. ㅠㅠ

남편에게는 미안했지만 아이 등원이 힘들어서 오늘 하루 혼자 등원을 시켜달라했지요.(평소에는 둘이 같이함)

집에서 열심히 누워서 요양했어요. 

하루종일 아무일 없이 잘 지나갔고요.

이게 오늘인데...너무 멀쩡해서 딱히 기록할것도 없더라고요. 오늘은 특별히 타이레놀도 안챙겨먹었어요.

체온도 두번쟀나....오전에 36.8도, 오후에 36.9도 끝. ㅋㅋㅋㅋ

아! 그리고 팔은 저녁때 되니까 많이 좋아지더라고요.

같은날 맞은 친구들은 팔이 너무 아파서 어깨 위로 팔을 들수가 없다했는데

저는 그정돈 아니었고...누구는 건들기만해도 비명소리가 절로 나온댔는데

그정도도 아니었고....백신맞고 팔을 흔든 효과가 있긴 있나봐요?

 

별것 없는것 같은 화이자1차 접종 후기에요.

아, 참고로 저는 30대 평범한 여자에요.

평소에 앓는 질환도 없었고(기저질환 없음), 약물 알러지도 없었어요.

음, 그리고 저는 건강하다 생각해서 들리는 소문으로는 건강할수록 맞고 아프댔는데..

이건 케바케인것같아요. 아, 화이자는 2차가 더 아프다는 얘기도 있으니 방심은 금물이지만요 ^^

음, 아 그리고 백신 맞은날은 접종 부위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이날은 샤워나 목욕은 하지마시고요~

이틀 푸욱 쉬었으니 내일부턴 일상으로 돌아가려고합니다.

백신은 둘째치고 출근하기 싫어 죽겠네요.

 

아무튼 별 볼일 없는 화이자 1차 후기였습니다.

다음에는 라이언 쌍따봉으로 돌아올게요! 6주뒤에 봐요!

반응형